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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 취해 난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6-12-29 02:01 게재일 2016-12-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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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의 장선익(34·사진)이사가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돼 물의를 빚고 있다. 장 이사는 도박혐의로 구속된 장세주(63) 회장의 장남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장 이사는 지난 26일 저녁 지인들과 서울 용산의 한 술집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가격 문제로 시비가 붙자 진열장에 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 총 100여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 손해에 대해서는 장 이사 측에서 배상을 약속했고 합의도 끝나 피해자는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이사는 지난 2일 임원 인사에서 전략실 산하에 신설된 `비전팀` 팀장을 맡은지 한달도 안돼 이 같은 사고를 일으켰다. 장 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26일 밤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어떤 변명을 해도 제 잘못이 분명하기에 진심으로 깊게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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