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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신청사 준공식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12-23 02:01 게재일 2016-1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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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2억 투입 지상2층 규모<BR>화학사고 등 재난대응체제 구축

【구미】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신청사 준공식이 23일 구미시 산동면에서 열린다. 준공식에는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의장, 시의원, 인근 소방서 등 관계기관 단체장과 5개 부처(국민안전처,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의 재난대응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사건립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현판제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방재센터 신청사는 총 사업비 32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12월부터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특수차량 차고 및 재난대응 장비창고, 기계실, 5개 부처 공동 사무실, 장비소독 및 공기충전실, 출동대원 대기실, 식당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584㎡)로 건립됐다.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2012년 9월 구미 불산 사고 이후 범정부적인 화학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등 5개 부처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효율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산단에 설치돼 운영 중인 화학재난 전담기구이다.

구미 합동방재센터 신경근 화학구조팀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효과적인 재난대응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도 불산사고 이후 안전 전담부서 신설, 화학물질 전문가 채용, 각종 장비확보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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