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26분께 청도군 운문면 호구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백모(56·울산시 남구 달동)씨가 쓰러져 119 소방헬기로 경북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울산 지역 산악회원인 백씨는 회원 28명과 함께 호구산 정상 582m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미뤄 급성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청도/나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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