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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교통지원과 오랜만에 함박웃음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12-20 02:01 게재일 2016-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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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에<BR>최대 민원부서 시름 달래

포항시청 최대 민원 부서로 평가받은 교통지원과 직원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교통지원과는 국토교통부 주관한 2016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교통지원과의 주된 업무는 주차장문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차량견인 등 민원인들과 직·간접적으로 부딪쳐야 하는 생활민원을 다룬다.

직원들은 연일 민원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항의와 비난에다 심지어 욕설에 멱살잡이까지 당하는 등 고된 일상의 연속이다.

특히 지난 7월 한달 동안 성공적인 국제 불빛 축제를 위해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자 국방부, 해병1사단과의 수차례 협업으로 미활용지인 미군 캠프리비를 빌려 약 800여대의 차량을 주차시킴으로써 성공적인 불빛축제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초기 치매 및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전면허 시험장과 합동으로 운전면허증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 큰 성과를 거둬 타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관광지 주변 주차장 부족분 해소를 위해 지주들을 수십번씩 만나 설득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직원들의 합심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창조와 혁신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 기관 선정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온 교통지원과 직원들의 단합과 협업의 결실이다”며 “크고 작은 각종 민원으로 고생도 많았지만 불평없이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전력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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