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안동시 노하동에 사는 A씨(82)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부인 B씨(82)는 “남편이 5일 오후 1시에 집에 있는 것을 보고 절에 갔다가 다음날 오전 2시에 집에 왔더니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8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인 A씨가 부인이 외출한 사이 집을 나간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오후 6시께 마을 인근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안동서는 실종 11일째인 지난 16일부터 전담팀을 꾸리고 경찰관 50여 명을 동원해 수색 중이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종된 A씨는 키 165㎝, 보통 체형에 짧은 머리, 둥근 얼굴형이며, 당시 푸른색 사파리 점퍼에 검정색 하의와 안경을 착용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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