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결특위 11명 20일까지 편성<BR>“행사 경비 줄이고, 일자리 창출 늘릴 계획”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장 이재진)가 본격적인 2017년도 새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특위 이재진 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1조5천736억 원의 예산안을 오는 20일까지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의회 예결특위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백강훈 부위원장과 강필순·김상민·김우현·박경열·박희정·방진길·복덕규·서재원·이해수 의원 등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예결특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예산은 늘려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복지수요를 충족할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 제외되지는 않았는지, 낭비적인 요소나 선심성 예산 편성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1천543억원(10.87%) 증액된 1조5천736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3천억원, 특별회계는 2천736억원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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