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만명 관람…`최고` 평가<BR>`가보고 싶은 축제` 선정도<BR>가족 체험축제로 자리매김<BR>외국문화교류 활성화 한몫
경북 동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떠오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16 소비자선정 스타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대상에 올랐다.
지난 7월 28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87만명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성원을 통해 단순히 눈으로 보고 가는 축제에서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축제로 자리잡으며 역대 최고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위원회는 “메인행사인 포항국제불꽃경연대회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 80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연일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주체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이고 과도한 의전행사와 연예인 초청공연을 기획 단계부터 없애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해 수상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시축제위원회의 민간중심의 완성도 높은 축제기획과 함께 언론을 통해 매년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홍보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일본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수에 연연하지 않고 포항의 매력을 최대한 표출해 이들이 다시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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