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1시 55분께 경주시 외동읍 개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주택 1동 66㎡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93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17분께는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의 한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양식 철콘조 16.5㎡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5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9일 오후 10시 8분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A씨(74)가 기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한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5시 10분께도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B씨(58·여)와 C씨(55·여)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5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1·2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