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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AI` 일제방역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12-12 02:01 게재일 2016-12-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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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축산농가 집중관리 총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방역에 나서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11일 중점방역관리지구인 북구 흥해읍 성곡농장을 찾아 산란계 사육농가 10여곳을 직접 방문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 포항시에 따르면 11일 현재 조류인플루엔자(AI)는 경기, 강원, 전라, 충청지역 등 거의 전국으로 확산돼 177개 농장에서 655만수를 살처분 하는 등 큰 피해를 내고 있어 지역 농가와 가축방역부서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각 농장별로 가축입식계획을 파악하고 발생지역에서 가축입식을 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 나서고 있다.

연말연시를 전후해 평택지역에서 병아리 입식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흥해, 기계 등 2개농장에서도 병아리 입식을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입식가능한 다른 농장을 알아보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 주요경로인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의심신고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니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각 농장에서는 사육하는 가금류가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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