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는 1998년 4월 `너 그럴때면`으로 데뷔한 이후 `아가페`, `러버`(Lover),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한국 글램록의 대표 밴드로 인정받았으나 멤버들의 음악 성향 차이로 2001년 4집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김세헌을 중심으로 이브가 잠시 지속했지만 원년멤버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김세헌은 “언젠가는 합칠 날을 꿈꿔왔고 다시 모이는 날을 그렸다”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중년의 삶에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뭔가를 하고 싶어 다시 모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브의 앨범은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으며 이달에서 내년 1월 사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