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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진` 불안감 해소방안 모색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12-09 02:01 게재일 2016-12-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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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시민 등 200명 참석<BR>국가지진연구기관 유치<BR>지진 대응전략 토론회
▲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진대응 전략과 관련기관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대응 전략과 관련기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진 및 원전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12일에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을 계기로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지진대응 전략을 구상하고, 국가·사회적으로 지진에 대한 총력 대응을 위한 국가전문연구기관 설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인 홍원화 경북대 교수의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교철 안동대 교수의 `한반도 지진활동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와 장준호 계명대 교수의 `지진 방재 전략과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지진연구센터와 학계, 언론계, 전문가 등 9명이 나서 종합토론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진에 대한 국가적 총력 대응을 위한 국가전문연구기관 유치 △9·12지진의 발생원인 추적 및 지진대응 전략 마련 △지진대응 현장 매뉴얼 실태와 개선방안 도출 △지진·해일 원전안전 확보방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동남권의 잦은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진전문연구기관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인근 지자체는 물론 지진 관련기관과 대학, 언론 등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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