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배급사 뉴(NEW)는 글로벌 스튜디오 고몽과 `부산행`의 영어 버전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고몽은 프랑스 최대 영화사로 `레옹`, `제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배급사 뉴의 김우택 총괄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프랑스 영화사와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부산행`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요청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고몽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고몽 측은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반했다”면서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