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2배 15만여 명 동원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개봉 첫날인 7일 15만4천654명(매출액 점유율 42.4%)을 불러모았다.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라라랜드`(6만2천260명)와는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판도라`의 개봉일 성적은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7번방의 선물`(15만2천808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의 초유의 재난 속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 네티즌 평점(네이버 기준)은 8점대 초반으로 기대치가 낮은 편이었으나, 개봉 후 평가는 9.44로 올라갔다. 12세 관람가인 데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지금 시국에 봐야 할 영화”라는 평가가 주를 이뤄 이번 주말 가족 관객들을 더 많이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