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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재래시장 주차난 심각”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12-08 02:01 게재일 2016-1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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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 진행<BR>불법주차 등 해결방안 주문<BR>오늘부터 예산안 예비심사

포항 시가지의 주차난 문제와 포항시의 도시재생 정책, 스틸아트 페스티벌 운영에 대한 문제가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의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백인규 의원은 “포항의 경우 중앙상가,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등 시내 중심가 및 재래시장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의 소상인들을 위해서라도 공용주차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시가지의 불법주차로 인해 시민들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며 “악순환이 계속되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국 의원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모델`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포항시는 국가계획과 부합해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동걸 의원은 `스틸아트 페스티벌`에 대해 “포항지역 예술 전반에 스틸을 주제로 한 예술적 고민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하다”면서 “스틸아트 페스티벌은 매년 10억원 내외의 예산이 들어가는 세계속의 하나뿐인 행사다. 스틸아트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는 작품이 어떠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선정되고 구입되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틸아트 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매년 주제에 부합하는 자료조사와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제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하고 감상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향후 에디션 번호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시장은 `시가지 주차난`과 관련해선 “상가 밀집지역과 구도심 지역의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은 적정 위치의 부지선정과 과다한 매입비 등으로 건설에 많은 시간과 제약이 있어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8일부터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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