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추경예산 20억 확보<BR>시가지 불량 노면 공사
포항시가 도로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포항시는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전수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추경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달 초 설계를 완료하고 포항지역 주요 시가지 도로의 불량노면을 보수하고 있다. 주요 구간으로 남구는 대잠사거리~세명고 외 8곳, 북구는 오거리~죽도파출소 구간 외 5곳 총 30㎞ 구간이다.
포항시는 12월 동절기 전 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한 도시이미지와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교통정체 등을 우려해 공사예고 통보 및 출·퇴근시간을 피해 가급적 휴일 및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도로 재포장공사와 더불어 지난달 개최한 공중선 대책회의(2차) 결과를 토대로 전주·통신주에 각 해당기관의 표찰을 붙이는 것을 검토하기 위해 표찰안을 접수하고 있으며, 기울어진 전주·통신주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전주조사 및 표찰안 검토가 완료되면 2017년 초에는 해당기관과 협업해 전반적인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도로환경의 전반적인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로환경의 개선을 위해 도로노면 뿐만 아니라 각종 도로시설물, 전주·통신주의 개선방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