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에 따르면 이미자는 오는 22~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미자 송년 효(孝) 디너쇼`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1959년 데뷔한 이미자는 560장의 앨범을 내고 2천 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대중의 심금을 울렸다.
여전히 현역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그는 “아직도 내 노래를 들으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한다”며 “그것이 바로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소명”이라고 한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열아홉 순정`부터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히트곡을 두루 들려주며 60~80대 부모 세대의 지난 인생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진행을 맡는 방송인 이택림이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고 숨겨둔 하모니카 연주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