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종료 6개월 만에 출시하는 첫 앨범으로 싱글이 아닌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쩌다 보니`를 비롯해 소소한 일상의 연애담부터 사랑하는이에 대한 동경과 순정, 격한 사랑의 감정까지 복합적인 정서를 다룬 9곡이 담겼다. 앨범의 프로듀서를 직접 맡은 안예은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그는 “현재 시국이 좋지 않아서 발매를 미루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제 마음속에 담고 있는 아픔을 드러내고 공유하면서 모든 분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