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조기진화 큰 피해 막아
23일 오전 11시 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정박중이던 구룡포 선적 J호(40t급)에서 불이 나 선실과 식당 일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사진>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순찰 중인 경비정이 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접근해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화했다. 불이 난 배와 근접해 어선들이 정박 중이어서 큰 피해가 날 뻔으나 조기에 진화돼 피해를 막았다.
포항해경은 선내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