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연속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 16회는 각각 평균 시청률 8.9%(이하 닐슨코리아)와 10.0%를 기록했다. `몬스터`에 이어 지난 9월 26일 시청률 6.9%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성적이다.
법정드라마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의 인생 역전기다. 인터넷 화제성은 다른 경쟁작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청초한 최지우와 진중한 주진모의 호흡에 힘입어 8% 전후 시청률을 항상 유지했다. 후속작은 이요원과 유이, 진구 주연의 `불야성`으로 21일 첫 방송 된다.
한석규와 서현진, 유연석이 뭉친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는 전날보다 1.4%p 뛰어오른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애와 김영광이 손잡은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같은 날 여전히 4%대 시청률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