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날 소속사 인터파크에 따르면 `유리`는 김윤아의 여리면서도 심지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선율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노랫말은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서로를 할퀴네`로 시작해 `서로의 품 안에서도 우리들은/ 외로워서/ 괴로워서`란 가사로 이어지며 위안을 준다.
김윤아는 곡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모두 온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위로받기를 원하지만 상처 입고 부서져 버리곤 한다.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타인의 인생이 아름다운 듯 보인다. 그러나 동경과 환멸 속에서도 살아있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된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30일 개봉하는 엄지원과 공효진 주연 영화 `미씽:사라진여자`의 영상으로 구성돼 이날 오후 9시 개봉 사전이벤트로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소속사는 “김윤아의 아름답고 극적인 노래가 두 여배우의 열연이 담긴 영상과 잘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지난 4월과 8월 싱글 `키리에`와 `안녕`을 잇달아 발표했다. 두 곡이 포함된 정규 4집을 다음 달 초 발표하며 12월 9~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한 김윤아는 그간 9장의 자우림 정규 앨범과 3장의 솔로앨범 등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