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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 `쭉쭉`

연합뉴스
등록일 2016-11-16 02:01 게재일 2016-1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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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호연·빠른 전개 등 호응
돌아온 한석규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가 한석규의 화면 장악력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률이 매회 상승하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3회는 전국 시청률 12.4%, 수도권 시청률 13.2%를 각각 기록했다.

1회 9.5%, 2회 10.8%에 이어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이래` 등을 히트시킨 강은경 작가의 신작인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골 병원을 배경으로 귀신같은 솜씨를 자랑하는 외과의 김사부와 출세욕에 사로잡힌 젊은 의사 강동주, 교통사고를 당한 후 정신적 문제를 앓는 의사 윤서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 작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 설정과 예측불허 에피소드, 빠른 전개 등으로 1회부터 시청자들을 확 끌어당기고 있다.

또 한석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중심으로 유연석과 서현진 등이 고루 호연을 펼치면서 이야기의 생동감이 배가된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러한 상승세와 반대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시청률은 뚝뚝 하락하고 있다.

수애, 김영광 주연의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하락세를 거듭하다 14일에는 4.5%를 기록하며 5% 아래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말았다. 한동안 악역 행진을 펼치던 수애가 발랄하고 명랑한 코믹 연기에 도전했지만 허술한 이야기 속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는 최지우, 주진모 주연의 MBC TV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9%로꾸준히 제자리를 지켰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의 선전에도 월요일 밤 승자는 여전히 KBS 1TV `가요무대`로 나타났다.

`가요무대`는 14일 1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월요일 밤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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