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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강한 `쇼핑왕 루이` 수목극 정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6-11-04 02:01 게재일 2016-11-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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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걸음의 승리`.

MBC TV 수목극 `쇼핑왕 루이`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보폭이 작은 거북이걸음이지만 출발한 이래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그 과정에서 경쟁작을 하나둘씩 제쳐 눈길을 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쇼핑왕 루이` 12회는 전국 11.0%, 수도권 11.4%로 2회 연속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10.5%를 기록하며 10.2%였던 SBS TV `질투의 화신`을 꺾고 마침내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더니, 2일에는 그 격차를 더 벌렸다.

2일 `질투의 화신`은 전국 9.7%, 수도권 10.7%를 기록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지못했다.

KBS 2TV `공항가는 길`의 시청률은 전국 8.5%, 수도권 9.2%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동시간대 꼴찌인 5.6%로 출발한 `쇼핑왕 루이`는 6회 만에 `공항가는 길`을 앞섰고, 10회에서는 10.2% 동률의 성적으로 `질투의 화신`의 덜미를 잡았다.

`착한 드라마` `힐링 드라마`라는 칭찬이 따르는 `쇼핑왕 루이`는 기억상실증에걸린 재벌 3세의 엉뚱한 소동극을 그리면서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는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을 유지한다. 자극적인 요소 없는 코믹하고 훈훈한 이야기에 주인공 서인국의 능수능란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내면서 시청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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