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2.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3사 월화극은 모두 한자릿대 시청률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다.
종영을 한 회 남겨둔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7.4%)와 MBC TV `캐리어를 끄는 여자`(7.1%)를 2%포인트가량 앞섰다.
월화극의 이같은 성적은 지난 24일보다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드라마에서 이탈한 시청률이 `가요무대`로 옮겨갔다.
시청률 20%를 넘나들던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퇴장한 후 월화극 판이 새로 짜인 24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9.8%,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9.0%,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8.3%로 집계됐다.
이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월화극을 앞질렀던 `가요무대`는 중·노년층 시청자들의 안정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1일 월화극과의 격차를 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