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39만… `럭키`·`혼숨` 뒤이어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17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239만9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코미디 영화 `럭키`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밀려 기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으나 주말 동안 55만8천여명을 더 늘리며 2위에 안착해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영화를 본 관객은 563만9천94명으로, 이런 추세라면 6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두한 감독의 공포영화 `혼숨`은 소리소문없이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이후 3위를 달리고 있다. 귀신을 불러내어 숨바꼭질한다는 `혼숨` 영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금까지 총 관객수는 18만2천648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인페르노`, 재개봉 영화 `노트북`,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각각 박스오피스 4~6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7위를 기록했다. 마법의 힘을 가진 소년 쿠보가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찾아 나서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와 `자백`은 나란히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공포 외화 `맨 인 더 다크`(15위)는 주말 동안 관객 수를 더 늘리며 총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맨 인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는 공포 스릴러다.
장기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맨 인 더 다크`는 `컨저링`, `컨저링2`, `식스센스`, `라이트 아웃`에 이어 역대 공포외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