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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9년만에 세번째 리메이크 앨범

연합뉴스
등록일 2016-10-24 02:01 게재일 2016-10-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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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파티` 발표… “테마는 위로”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가 9년 만에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소속사 네오비즈에 따르면 이은미는 이날 리메이크 앨범 `아모르 파티`(Amor Fati)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00년, 2007년 이후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으로 `아모르 파티`는 라틴어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이은미는 “나이가 들면서 `음악을 하는 것이 이번 인생에서는 내 운명이구나`란생각이 든다”며 “무대 위 마리오네트 인형과 같은 삶이지만, 내가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운명을 더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의미로 앨범제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장의 리메이크 앨범에서는 좋아하고 부르고 싶은 곡들을 자유롭게 편곡해`이은미 식`으로 불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위로`라는 화두에 맞춰 선곡했다. “나스스로 누군가의 위로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다”는 뜻에서다.

타이틀곡은 나얼의 `바람기억`이며 김민기의 `주여, 이제는 여기에`, 박정현의 `미아`(迷兒), 박효신의 `바보`,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등이 수록됐다. 그중 `미아`는 이번 앨범을 만드는 동기가 된 곡으로 앨범 제목도 이 곡의 가사를 듣고 생각났다고 한다.

올해로 데뷔 27주년을 맞은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가수로 데뷔해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21일부터 `더 라이브`란 타이틀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창원, 부산, 전주, 울산, 천안, 대구, 안산 등 총 30개 지역에서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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