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는 `럭키`가 개봉 11일째인 23일 낮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코미디 장르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1천200만 명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럭키`는 특히 토요일인 22일 하루 동안 60만1천8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통상 개봉 2주차 주말 때 관객 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럭키`는 개봉 첫주 말에 이어 2주 연속 60만 명대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25일 전야 개봉을 앞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날 낮 12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서 `럭키`(33.6%)를 제치고 1위(38.9%)에 올랐다. 이에따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식 개봉할 경우 `럭키`의 흥행 독주에도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