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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습이 어울리는 그룹으로”

연합뉴스
등록일 2016-10-21 02:01 게재일 2016-10-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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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세 번째 싱글 `넌 배드…` 발표<BR>발랄함 이은 걸크러시 콘셉트 선보여
▲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마틸다의 `넌 Bad 날 울리지마` 신곡발표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려고 이번엔 `걸크러시`(`Girl`과 `Crush`의 합성어로 여성이 여성에게 반할 만큼 멋지다는 뜻)에 도전했어요. 마치 세 번째 데뷔를 한 것 같아요.”

4인조 걸그룹 마틸다(해나, 단아, 세미, 새별)가 데뷔 7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넌 배드 날 울리지마`를 발표했다. 3월 복고 느낌의 `마카레나`를 시작으로 7월 여름 시즌송 `서머 어게인`을 낸데 이은 행보이다.

각기 다른 장르를 선보인 이들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새 싱글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변화에 대해 “팀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박학기의 딸인 멤버 단아는 걸크러시 콘셉트에 대해 “`마카레나` 때는 풋풋하고 상큼한 모습을, `서머 어게인` 때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보다 강한 이미지를 선보인다”며 “우리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더 해나도 “이번 활동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당당함”이라고 거들었다.

`넌 배드 날 울리지마`는 `서머 어게인`을 만든 작곡가 슈퍼창따이가 작업했다.

레게풍의 리듬에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사운드, 다채로운 전개가 특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슈퍼창따이는 “`서머 어게인`과 확 바뀐 느낌이 들 텐데 듣다보면 공통점이 있다”며 “두 곡은 리듬 전개와 멤버들의 파트 구성이 비슷하며 장조와 단조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마틸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자 연결고리를 뒀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어떤 콘셉트가 잘 맞는지 이야기하기보다 앞으로 많은 장르를 보여주며 여러 모습이 어울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나는 투애니원을 롤모델로 꼽으면서도 “이번 곡이 레게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인 만큼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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