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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생이마을 이야기 감동 선사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10-07 02:01 게재일 2016-10-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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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 참가<bR>먹거리 대항전·스토리경연 펼쳐<bR>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도 선봬

【영주】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장생이마을이 8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 22곳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구성해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6일 `정감록` 중 일승지 마을인 장생이마을이 참가해 마을 먹거리 대항전, 스토리 공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펼쳤다. 7일에는 스토리 공연으로 시 대표 콘텐츠로 육성 중인 마당놀이 덴동어미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으로 선보인다.

풍기면 금계리 장생이마을은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정감록 십승지 중 일승지로서, 신선이 놀던 정자라는 뜻을 품고 있는 금선정(錦仙亭)이 있으며 조선 중기 청백리의 표상인 금계 황준량 선생이 공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장생이마을은 지난 2009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체험관과 펜션 등을 갖추고 농산물수확체험을 비롯해 목공예체험, 목장체험, 그림그리기, 인견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숨어 있는 마을이야기 콘텐츠 발굴과 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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