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 연출 내년 크랭크인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 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이 자급자족하며 사는 삶을 그린 영화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일본에서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겨울`(2014)과 `리틀 포레스트 2:겨울과 봄`(2015)으로 영화화된 바 있다.
임 감독은 “한 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휘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인공 혜원을 연기하는 김태리는 “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촬영은 내년 1월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