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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엑소의 만남에 `들썩`

연합뉴스
등록일 2016-09-19 02:01 게재일 2016-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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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도` 특집 시청률 14.1%
`44살` 아이돌 막내의 투혼을 불태운 무대에 주말 안방극장이 들썩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국내 최정상 예능인 유재석과 최정상 아이돌 그룹 엑소의 합동 무대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월 방송된 `무한도전-행운의 편지`에서 멤버 광희(제국의아이들 소속)가 미래의 유재석에게 `엑소와 함께 무대에서 군무를 완벽하게 해내기`라는 편지를 보내면서 성사됐다.

유재석은 이달 11일 엑소의 태국 방콕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서고자 지난 8월 초부터 맹렬히 엑소 신곡 `댄싱킹`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달렸다.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춤 실력을 인정받은 유재석이지만, 아이돌 그룹의 일사불란하고 현란한 군무 앞에서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 노래와 안무를 익혔고, 결국 콘서트 당일 실수 한 번 없이 무대를 완성해 냈다.

MBC는 “유재석은 `무한상사` 특집 촬영과 안무 연습을 병행하고자 주말과 여름 휴가를 모두 반납한 채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재미를 떠나 사십 대 중반인 유재석이 20대 한창때인 아이돌 가수들과 손색없는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무한도전` 이번 특집은 영화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 `무한상사` 못지않게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1%(전국)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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