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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發 `물류쇼크` 최소화 하라”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9-13 00:04 게재일 2016-09-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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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수출기업 피해대책 부심<BR>비상대응 TF팀 긴급 가동 나서

【구미】 구미시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물류대란 사태에 따른 구미지역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출물류 대란 발생 즉시 지역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자체확인에 들어가는 등 실시간으로 해당기업의 해외영업팀(물류관리)과의 상황유지, 한국무역협회 수출화물 물류애로신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에 소재한 삼성, LG 등 대기업은 수출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항공운송 및 타 해운사 변경 등으로 물류 운송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한진해운이 아닌 타 해운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 운송중인 물류의 입출항 금지 또는 하역대기 등으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 운송업체 이용 기업의 경우도 해상운송료 급등에 따른 부담 가중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미시는 지역 내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응T/F팀(4개팀 22명)을 긴급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구미시 관계자는 “비상대응 T/F팀은 물류 대란에 따른 정부 종합대책 모니터링 강화 및 피해 업체에 대한 상황 점검과 지원책을 강구해 구미지역 수출업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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