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고창편`이 9일 고대하던 소갈비찜을 만들어 먹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11회 시청률은 평균 10.4%, 순간 최고 12.9%를 기록했다.
지난 7월1일 첫회에서 11.6%를 기록하며 단숨에 10%를 넘어선 `삼시세끼 고창편`은 방송 내내 10~11%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이번에도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줬다.
두 차례의 어촌편에 이어 세번째에서는 뭍으로 올라와 전북 고창에 터를 잡은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호준과 남주혁을 아들 삼아 벼농사에 도전하며 이번에도 많은 음식을 해먹었다.
벼농사에 동원된 오리들의 부화에서부터 은퇴식까지의 모습이 또 하나의 테마로재미를 안겨줬고, 바다에서는 낚시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던 유해진이 농촌에서는 물만난 고기처럼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삼시세끼 자급자족`의 원칙을 깨고 멤버들이 짜장면 외식을 하는 게 허용되기도 했고, 소시지가 꽤 자주 식탁에 올랐다.
하지만 `차줌마` 차승원의 뚝딱뚝딱 현란한 요리쇼는 여전했고, 그의 수제자로 등극한 손호준도 일취월장한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고창편을 마무리하며 읍내 사진관을 찾아 가족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삼시세끼 고창편`은 오는 16일에는 고창에서의 미공개 영상과 고창을 떠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뒷이야기를 방송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