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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아프리카 음악축제서 K팝 공연

연합뉴스
등록일 2016-09-05 02:01 게재일 2016-09-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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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음악 축제 `녜게녜게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돈스파이크 /돈스파이크 측 제공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동아프리카 최대 음악 축제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4일 돈스파이크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우간다 진자에서 열린 `녜게녜게 페스티벌`(Nyege Nyege Festival)에서 DJ로 무대에 올랐다.

`녜게녜게 페스티벌`은 아프리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3일간 2개의 스테이지에서 아프리카와 유럽 등지 뮤지션 약 100명이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외교부가 진행하는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의 일환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해 메인 무대인 `벨 스테이지`에서 디제잉을 펼치며 3천여 관객들에게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과 K팝을 선사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에프엑스의 `일렉트릭 쇼크`,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 등 K팝 대표곡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녜게녜게 페스티벌` 사무국의 데렉 디브루 씨는 “관객 모두 만족한 대단한 공연이었다”며 “수준 높은 한국 대중음악에 적잖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의 음악인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3년 전 아프리카 케냐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 등 K팝 불모지에서K팝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현지에 우리 음악을 알리는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는 5일까지 우간다 수도 캄팔라와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해 현지 뮤지션들과 음악 교류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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