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마산리항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김모(64)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이날 일행 2명과 소주를 나눠 마신 후 고둥을 잡는다며 바다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병원 측 검안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