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피스페스티벌` 참여<BR>애틀랜타서 풍기인견 우수성 홍보<BR>미주시장 네트워크 구축 발판마련
【영주】 영주시는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원코리아 미주 위원회와 사단법인 원코리아가 주최하는 `원코리아 피스페스티벌`에 참여해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틀란타를 방문한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풍기인견을 전시·홍보하고 미주시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내수 의존에서 벗어나 세계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2016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에 인견 참가업체 통역료를 지원했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영주농특산물 전시판매관 개관행사에서도 풍기인견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풍기인견의 글로벌화에 힘썼다.
또, 7월에는 세계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뜨꾸뛰르 패션쇼에 참가해 ㈜ 메종 드의 총괄 기획·연출 하에 풍기인견을 소재로 한 한복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였다.
영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요사로 만든 식물성 천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한 것은 물론, 땀 흡수가 빠르고 정전기가 없어 냉장고 섬유·섬유 에어컨이라 불린다.
그때문에 여름철 옷감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인피니트 에너지소극장에서 열리는 `원코리아 피스 페스티벌 2016 in USA`는 행정자치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공연, 화합의 장, 한국의 향토명품 전시,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열린다.
원코리아 미주위원회, 재외동포(주 인도네시아) 원코리아 피스 페스티벌 추진단, 영주·풍기 인삼축제조직위원회, 원코리아 회장단 등이 이번 행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재 풍기인견이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제점을 개선해 풍기인견의 명품화·세계화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시는 풍기인견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풍기인견 글로벌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 기업지원종합센터를 건립하고, 풍기인견 산업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원코리아는 재외동포를 포함한 우리 민족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이념과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해외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