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원증강 차원 치어방류
【구미】 구미시가 내수면 생태복원과 시민 유어 환경 조성을 위해 11일 낙동강 구미보에서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공무원, 어업인, 환경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쏘가리 치어 4만6천여마리를 방류했다.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환경오염 등으로 줄어든 어족 자원 증강을 위해 매년 방류행사를 하고 있는 구미시는 올해 3천만원의 예산으로 낙동강 어업인과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쏘가리를 선정해 방류했다.
쏘가리는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어종이다.
황필섭 선산출장소장은 “낙동강에 시민들의 유어 환경 개선과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점차 치어 방류량을 늘리고, 내수면 양식어가에 양식기자재 등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