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주 남산 칠불암 암자 내에서 말벌에 쏘인 김모(47)씨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말벌에 쏘여 전신에 가려움 및 발진 등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으며, 불국사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경북소방항공구조구급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벌독에 과민성 반응이 있으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