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덥다 더워”… 경북 온열환자 50명으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8-02 02:01 게재일 2016-08-02 4면
스크랩버튼
닭 4만4천마리 폐사
대구 경북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 질환 및 가축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도내 농가 28곳에서 닭과 돼지 4만4천749마리가 폐사했다.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닭 6천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계 농가 19곳에서 닭 4만4천680마리가 폐사해 가축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는 초기 안동·영천에 집중됐으나 경주·영주·문경 등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열 질환자도 지난 주말과 휴일 7명이 추가로 발생해 50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경북도와 시·군은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취약계층, 건설·산업현장, 농축수산 등 분야별로 대응 상황을 점검·지도하고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