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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쇼·힘찬 셔틀콕, 폭염도 짜증도 날렸다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08-01 02:01 게재일 2016-08-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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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이벤트인 국제불꽃쇼가 펼쳐진 30일 오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만의 바다와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br /><br />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이벤트인 국제불꽃쇼가 펼쳐진 30일 오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만의 바다와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지난 주말 포항은 불빛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8일 개막해 포항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나흘 동안 개최됐다. 매일 밤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약 10만발의 연화가 영일만 밤하늘을 수 놓는 불꽃 대향연이 펼쳐졌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 관람객 187만명 발길

나흘동안 불꽃향연 만끽

배드민턴대회

본사 주최 매년 개최

동호인 1천250개팀 참여

지난달 30일 불꽃축제 본행사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는 8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열흘 동안 187만명이 축제현장을 찾아 화려한 불꽃쇼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또한 불빛축제 연계 행사로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는 전국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셔틀콕 대향연인 `제13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30, 31일 이틀간 포스코한마음체육관을 비롯한 4개 체육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950개 팀보다 300개팀이 늘어난 1천250개팀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불빛축제 관람과 여름 바다 피서를 겸할 수 있는 대회로 명성을 얻으며 대구와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참가팀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 대만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만의 바다색을 화려하게 바꿔놓고 있다.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 대만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만의 바다색을 화려하게 바꿔놓고 있다.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이번 대회에는 경기장마다 `○○엄마 파이팅`이라는 응원피켓을 손에 든 남편부터, 출전하는 어머니와 커플 운동복을 입고 응원에 나선 아들의 모습 등이 쉽게 볼 수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 30일 오전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참석한 지역의 내빈과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회장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r /><br />
▲ 30일 오전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참석한 지역의 내빈과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회장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순천시민 김모(45)씨는 “올해는 대회 참가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포항을 방문했다”면서 “대회도 참가하고, 가족들과 휴가도 보내고, 일석이조”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영일만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불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카페테라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 영일만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불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카페테라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 한국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을 가득 메운 수십만 인파를 매료시키고 있다.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 한국의 아름다운 불꽃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을 가득 메운 수십만 인파를 매료시키고 있다. (장소협찬 : 스윗아시아)
▲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열띤 경기를 하고 있다.
▲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열띤 경기를 하고 있다.
▲ 30일 오전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있다.
▲ 30일 오전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있다.

사진/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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