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자택서<bR>흉기로 수차례 찔러<BR>말리던 동생은 부상 입어
포항에서 아들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께 북구 죽도동 자택에서 장남인 A씨(36)가 모친 B씨(6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차남 C씨(34)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 밖으로 도망 나온 C씨를 발견한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