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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서 영화의 세계로 빠져봐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6-07-20 02:01 게재일 2016-07-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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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1일간 대장정 들어가
경기도 부천시 일대가 11일 동안 영화의 세계에 흠뻑 빠져든다.

올해 20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21~31일 열린다.

축제 주 행사장인 부천시청사 안팎은 티켓 부스·레드 카펫·개막식장 등을 꾸미느라 준비가 한창이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7~31일), 제1회 세계비보이대회(22~24일, 제1회 부천대학가요제(29~31일)도 동시에 열려 한여름 열기를 더욱 달군다.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란 모토에 따라 올해 상영작품이 크게 늘었다.

상영작은 지난해보다 67편이 늘어난 302편으로 관람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늘어난 작품 대부분은 일반 관객을 배려한 영화들이다.

영화제 집행위는 전체 작품 중 일부를 일반 관객과 마니아가 쉽게 골라볼 수 있도록 `블루`와 `레드`로 분류했다.

블루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코미디·로맨스·판타지 작품 38편, 레드는 마니아를 위한 호러·컬트·스릴러 작품 48편이다.

어린와 가족이 함께 보는 `패밀리존`은 일반 영화 13편과 애니메이션 8편으로 구성됐다.

잔혹한 스릴러 등으로 이뤄진 `금지구역`에 속한 5편은 말 그대로 표현과 주제에 있어 금기를 넘어선 작품들로 한여름 온 몸을 떨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역대 부천영화제 우수작 20편을 상영하는 `다시보는 판타스틱 걸작선`과 한국을포함해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의 최근 인기작 3편씩을 보여주는 `베스트 오브 아시아` 섹션도 일반 관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작품에는 `베테랑`, `암살`, `내부자들`이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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