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는 최근 대학 내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산학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민들은 한동대 LINC사업단 활동이 지역발전의 소금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안 지역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기업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관한 공동사업·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교육 인프라의 공동 활용·공용장비의 공동사용·기업 애로 기술지도 및 기술 이전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매일신문과 한동대학교 LINC사업단은 공동으로 지난 5월 25일 포스코국제관 중회의실에서 첫 `포항투자포럼`을 연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경북매일 3층 세미나실에서 `6월 포항투자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포럼에서는 한동대 글로벌에디슨아카데미학부 김학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자산운용전문가답게 자신의 실무 경력에다 해박한 국제경제 지식을 적용해 인상적인 열강을 펼쳤다. 앞서 LINC사업단은 지난 4월2일부터 포항시 중앙동 아트갤러리 빛에서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도시재생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개최해 도시재생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카데미에서 한동대는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등이 융합된 경영기술과 인력지원·정책자금·교육훈련 지원 등을 통한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의 성공비결을 전수했다.
교육부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10개에서 4개로 통합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중심에서 대학 자율중심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이 종료되고 2017년 새롭게 시작하는 LINC사업은 개편방향에 맞춰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변화한다. 대학이 직접 산학협력모델을 개발해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제출안을 검토해 지원을 결정한다.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산학협력을 인문사회, 문화콘텐츠 등 다른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어 LINC사업의 성과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동대 LINC사업단이 그 동안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서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한다. 앞으로 더욱 더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해 지역발전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당부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지역대학의 왕성한 역할은 나라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