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서
11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박씨는 갑자기 흔들린 어선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바다에 빠졌으며, 동료 선원들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해경은 부근을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인 T호(2천39t·승선원 9명)가 N호의 시앵커(Sea anchor·해묘)와 연결된 밧줄을 미처 보지 못해 그대로 지나가면서 어선이 흔들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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