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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정화되고 위안받는 이야기”

연합뉴스
등록일 2016-07-06 02:01 게재일 2016-07-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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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함부로…` 오늘 첫 방송
▲ 배우 김우빈(왼쪽)과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위로받는 이야기.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연출자의 명쾌한 답변이다.

한류스타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고 100% 사전 제작해 `제2의 태양의 후예`를 꿈꾸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과거 악연으로 헤어졌던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회하는 이야기다.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던 준영이 모든 걸 내려놓고 연예인이 되고, 의리 넘치던노을이 속물 중에 속물이 되게 만든 과거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이들의 사랑은 과연 악연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까.

`함부로 애틋하게`의 극본은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따뜻하고 뭉클한 사랑을 그려온 이경희 작가가 맡았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KBS PD는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님이 사랑이라는 감정의 사계를 그리고 싶다고 하셨고 그 주제의식이 작품에 올곧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이어 “사랑으로 정화되고 위안받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빈과 수지 두 주연 배우는 “시놉시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짧은 시놉시스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는 것.

김우빈은 “시놉시스에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 쓰여있었는데 그 장면이 가슴에 콕 박혔다”며 “특히 작가님과 감독님이 저희 배우들을 믿고 맡겨주셔서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스태프에 감사를 전했다.

수지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현실과 타협해서 속물이 되는 노을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이었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공감이 많이 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올해 초 큰 인기를 모은 `태양의 후예`에 이어 100% 사전 제작으로 세계적 인기를 노린다. 드라마피버와 유쿠 등을 통해 10여 개 국가에서 동시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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