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제게 호흡과 같았는데 30년간 손을 놓으니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요.” `갯바위`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혼성듀엣 `한마음`의 강영철(59)이 30년 만에 컴백했다.
그는 한마음이란 팀명을 그대로 사용해 두 곡이 담긴 싱글음반 `노크! 2016 한마음 컴백`을 발표했다. 1987년까지 한마음으로 활동하다가 마이크를 내려놓고 대중의 곁을 떠난 지 꼬박 30년이다. 강영철이 심기일전해 내놓은 새 음반에는 `바다의 초대`와 `바람과 나무` 등 두곡의 자작곡이 실렸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록을 기반으로 했지만 가사의 깊이와 음악의 중독성은 살아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