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칠곡주민들 혜택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구미시 고아읍 K-water구미권관리단 부지 내에 총 사업비 656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착공했다.
이 시설은 오존접촉조와 입상활성탄 흡착방식으로 일일 243천㎥를 고도정수처리해 구미·김천·칠곡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구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K-water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요청해 왔다.
특히, 2011년 단수사태를 계기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K-water 김건호 사장이 수차례 입을 모았다. 이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비롯해 강동·강서지역 취·정수장 분리 설치사업 등 10여개 사업에 1천34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구미시 일원에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게 됐다.
박의식 부시장은 “구미시와 K-water가 긴밀히 협력한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