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쟁력 향상된 영주 과수농가 완벽한 관수시설이 `효자노릇`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6-27 02:01 게재일 2016-06-27 9면
스크랩버튼
32억 투입 401공 설치 마쳐

【영주】 영주시가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FTA기금사업으로 설치한 관수시설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사진> 영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사과농가의 가뭄해소 및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32억원을 들여 관정 401공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6㏊에 관수시설을 설치해 물 걱정이 없는 안정된 사과원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가뭄으로 남부 지역의 채소 등 밭작물의 피해가 커 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과수원은 관정 및 관수시설의 설치로 가뭄을 이겨내고 있다.

2004년 한·칠레 FTA 체결에 따라 FTA기금사업으로 추진된 관정개발은 114공 6인치(일반형) 중형 관정으로, 심도는 50m 이상, 채수량은 일일 100t 이상으로 소형 관정보다 많은 수량을 공급할 수 있다.

영주시는 관정·관수시설 외에도 키 낮은 사과원조성, 과원 내 작업로, 지주시설, GAP 등 고품질 친환경사과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업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