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풍기인견 페스티벌` 개최<BR>내일까지 서울서 홍보·판매
【영주】 영주시는 15~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풍기인견을 찾는 수도권 소비층을 겨냥한 대규모 홍보·판매 행사인 `2016 풍기인견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 업체가 참여해 의류·침구 등 최신 유행 인견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인견 전시와 함께 패션쇼, 영주 특산품 전시, 인견 수직기 시연, 천연염색 체험, 인견 제품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판매뿐만 아니라 인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영주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풍기인견 블라인드 테스트, 주부 철인 5종 경기대회 등을 통해 풍기인견 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영주시는 전국 인견직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국내최대 인견 생산지역으로 인견은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다.
풍기인견은 피부가 민감한 간난 아기부터 알레르기성, 아토피성 등 피부가 약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노인층에게는 효도상품으로 소비자층에 다가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9년 연속으로 웰빙인증을 획득하는데 이어 전통 풍기인견 뿌리기업 육성사업이 올해 뿌리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 앞으로 3년간 국비 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현재까지 내수에만 의존해 왔던 풍기인견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6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에 지역 2개 인견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