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교·무료진료 등 진행<BR>노트북·학용품 등 선물도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단기선교를 잇따라 떠난다.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남태평양 서쪽 끝 파푸아뉴기니로 선교여행을 한다.
교인들은 현지에서 주민들을 위해 교회학교와 어린이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현지선교사를 도와 각종 건축도 돕는다.
교인들이 기부한 태양전지모듈, 축전지, 핸드앰프, 노트북과 학용품, 생필품 등은 현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준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7월 10~16일 6박7일 캄보디아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펼친다.
이 교회 의사, 간호사 등 27명으로 꾸려진 의료선교팀은 캄보디아 츨롱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하고 복음을 전한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중 가장 빈곤한 국가로 의료 환경이 열악하며, 전체 인구 중 불교 90%, 이슬람교 5%, 기독교 포함 기타종교 5%에 이른다.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25일부터 8월 11일 사이 베트남과 네팔, 카자흐스탄에서 비전트립을 한다.
베트남 비전트립팀은 7월 25~29일, 네팔 비전트립팀은 8월 5~11일, 카자흐스탄 비전트립팀은 12~19일 현지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진료와 복음을 전한다.
또 현지 땅과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현지선교사의 사역을 돕는다.
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석)는 7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태국전도여행을 하며 복음을 전한다.
예수전도단 포항지부 `킹스키즈 18기` 훈련생 15명(초등 3학년~고교 2년)은 학습을 통해 배운 대로 태국을 여행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한다.
한편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지난달 23~27일 포항노회 영덕시찰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등 35명을 초청해 필리핀 선교여행을 했다. 장성교회는 항공료와 숙식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