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농 산실` 영주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문 열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6-13 02:01 게재일 2016-06-13 9면
스크랩버튼
80억원 들여 체류형 주택·교육관·텃밭·실습농장 등 갖춰<BR>市, 귀농귀촌 희망자 전원마을 조성·정착 정보기술 제공
▲ 지난 10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개관식에서 영주시와 삼성SDI 울산사업장이 귀농귀촌 교육과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전국 최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영주시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주시는 지난 10일 열린 개관식에서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퇴직예정자 귀농귀촌 교육과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 SDI 울산사업장 퇴직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에 들어간다.

MOU에 따라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과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앞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할 경우 전원마을조성 및 귀농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21세대가 귀농과정 입교를 확정하고 입교희망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귀촌과정은 투어형식으로 1박2일, 2박3일, 4박5일 등 수시 운영하고 귀농과정은 영농시기를 감안해 3개월 과정을 6월~8월, 9월~11월로 나누어 올해는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17년 영농이 시작되는 3월부터 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을 통해 그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또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삼성SDI, KT, 쌍용, KBS연수원 등을 방문해 소백산귀농드림타운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특강을 진행하고 지난해 359가구 6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하는 등 최근 5년간 1천500여가구, 2천900여명이 이주해 귀농귀촌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